키스방 상습 출입한 경찰 간부, 후기 적발돼 중징계 < 사회 < 기사본문 뉴스포스트

뭐 하는 곳이냐고 묻자, "서면에 위치한 카페"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최저시급 6,470원보다 많은 8,000원을 주겠다고 했다. 기자가 우물쭈물하자, 전화 속 목소리는 “이력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 거예요. 국내유일학회전문미디어 메디컬월드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혹여라도 광고를 믿고 갔는데, 키스방 같은 일을 하라고 할 경우에는 마음속에서 울리는 '사기 경보음'에 귀를 기울이고, 무조건 일단 그곳에서 나와야 합니다. 돈 좀 더 벌 수 있다는 생각에 한번 얽혀들었다가는 자칫 평생 빚더미에 눌려 신음하게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윤락업 유인 수법을 분석한 전직 경찰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 겸임교수에 따르면, 업자들은 구인광고를 보고 여성들이 찾아오면 키스방 일을 권했을 때 넘어올 유형인지부터 분석합니다. 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지, 생활비나 학자금이 필요해서인지, 대출을 갚아야 해서인지 등을 물어본 뒤 돈이 급한 상황임이 확인되면 그때부터 집중 공략하는 것입니다. 보통 구인광고는 사업장의 일반 전화번호를 공개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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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적발된 유해업소는 총 73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63개에 비해 16% 증가한 수치다.

 

업소간 치열한 경쟁은 '수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사 성행위로 이어지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 부산지역 한 여성청소년계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현장에서 콘돔 등 불법증거품이 발견되지 않는 한 손님과 업자가 부인하면 단속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유흥주점에서 불법 성매매업소로 ‘전직’하는 인력도 늘어나고 있다.

 

예약만 하고 실제 오지 않는 손님들 때문에 매니저들의 스케줄이 엉망이 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비용은 30분에 4만원, 60분 타임은 7만원으로 30분씩 나눠서 매니저 교체가 가능하다. 가슴은 완전탈의가 아니고 노출된 맨살에 터치는 가능하며, 오랄 요구 및 여성 매니저의 속옷을 강제 탈의 시 환불없이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용자는 주소 등 회원가입 등록 정보를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서비스 별 안내에 정하는 바에 의하여 이용계약 변경 신청서나 서비스 또는 전화등을 이용하여 변경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 등장한 키스방은 다른 업소와 달리 입맞춤만 허용한다고 선전하며 곳곳에서 성업중이다.

 

홈페이지에는 매일 매니저들의 스케줄이 업데이트돼 손님들이 그것을 보고 전화로 예약을 한다. CIVICNEWS(시빅뉴스)는 사단법인 인터넷신문위원회의 기사 및 광고 부문 자율규약을 준수합니다. 매너 있는 손님과 커피 마시는 곳으로 포장했지만, 그가 운영한다는 가게는 ‘커피 마시는 키스방’이었다. 난감한 표정을 짓자 “한 달 수입 300만 원을 보장해주겠다”며 “놓치면 후회할 좋은 기회”라고 기자를 몰아갔다. 기자는 생각해 보고 연락하겠다는 말과 함께 황급히 자리를 떴다. 하지만 자신의 이력서가 마음에 들었다는 칭찬과 함께 높은 월급까지 제시하니 호기심에라도 마음은 혹하기 마련.

 

쓰레기통에는 앞서 다녀간 손님이 사용한 칫솔도 몇 개 있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강황수 서장은 “고질적인 불법 성매매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익산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학교주변 성매매업소 척결을 통해 쾌적한 교육문화 환경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 업소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수년째 이같은 불법 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경찰이 단속의 손을 놓고 있는게 아니냐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대화방은 약 2평 정도의 크기로 의자 1개, 원형 테이블 1개, 성인 남성 1명이 누울 수 있는 정도 크기 침대 1개가 있었다.

 

지금까지 키스방은 유사성행위가 아니라는 이유로 경찰의 단속을 교묘히 피해왔다. 유사성행위 혹은 2차가 이뤄지지 않는 탓에 호사가들은 키스방의 인기가 금세 사그러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은 빗나갔다.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 다만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는 유흥업소에 뒤지지 않으려 키스방도 나름의 진화를 해왔다. 키스와 가벼운 스킨십 외에는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는 키스방의 기본 룰을 지키면서도 키스방을 찾는 남성들이 식상해 하지 않도록 인테리어와 분위기 등에 변화를 준 것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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